서면 롯데백화점 뒤 동물병원 [정훈동물병원] 평일 야간, 토요일 진료가능

뭉치도 쏘미도 밤이도 모두 귀가 쫑긋한 아이였기에
귀가 덮인 아이들의 귓병은 상상도 못했던 나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서 관리해준다고 해줬는데도

이번에 또 도진 귓병

​ㅠㅠ 너무 긁기도하고

넥카라를 해놔도 너무너무 긁어서

피가 날 지경...ㅠ

원래 10년은 넘게 다니던 병원은 차를 타고 가야했기에

귓병은 주기적으로 도지는것 같아서 가까운 병원으로 이번에 옮겨보자 싶어서

​서면 롯백뒤
서면동물병원 [정훈동물병원]  을 방문했다.

서면롯백 뒤편 GS편의점 건물 2층에 있다 .

​토요일에도 진료를 다른곳보다 일찍 시작하셔서
가까운 두 곳중에서
문을 연 정훈동물병원으로 자연스레 가게된 것

사실 절미를 케어하느라
진료를 받거나 하는 사진은 없다 ㅋㅋ
가자마자 반겨준건 고양이 : )​

얜 귀가 一 자로 되어있어서 뭔가 너무 귀여웠어

무늬도 독특하고 ㅋㅋ

서면동물병원

어떻게 오셨어요?
귀를 너무 긁어서요 ..
이번엔 알러지가 아닌것 같아요 ㅠㅠ

​네~ 애기 이름이요
절미요, 인절미.

​몸무게부터 재볼께요 ~

​

하고 저 옆에 있는 바구니에 우리 절미를 넣었는데
어머나 .. 우리 절미 5키로 아슬아슬

​밤이도 재봤는데..밤이는 7키.......;;

유기견입양해올 당시 우리 밤이가 등에 뼈가 다 드러날 정도였는데

이만큼 살이 쪘다니 감격..

 

하지만 선생님이 .. 절미는 좀 말랐고
밤이는 비만이라고..

하핫 : )

​고구마를 너무 먹였나 : )

앉아서 대기하는데
뭔가 아주 큰것이 어슬렁 어슬렁 거리더니...?
다른 고양이

​이고양이는 진짜 자이언트 고양이
진짜 엄청나게 커서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귀까지 뾰족하게 서서 카리스마가 엄청났다...​

우리 밤이와 절미는

고양이한테도 이미 쫄아버렸어 ;;

하하하하

서면동물병원

서면동물병원, 정훈동물병원은

규모가 엄청 큰편은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다니기엔 딱 좋을것 같았다

아늑한 느낌이랄까 : )

 

서면동물병원

대기하는 동안 고양이집사분들이랑

노령견들도 많이 왔는데

이름 불러주시면서 반기는거 보니

단골이 꽤나 많은것 같았다.

대기하는 동안

누군가 또 어슬렁하면서 왔는데?

어??

이야 진짜 털찐녀석 ㅎㅎㅎ

서면동물병원, 정훈동물병원은

고양이 천국 ㅋㅋㅋ

너무 이쁘당 >0<

고양이의 매력 ~ >0<

 

---

진료사진은 없지만 ㅜ_ㅜ

블로거 반성중..

​

진료보기전에 애기 착하나요? 하시길래

네 엄청 착해요 ~ 하고

수의사쌤 앞으로 데려갔는데

어머나! 이노무새끼가 은근 입질을 하려고..

깜짝 놀람~

​아마 유기의 경험이 있어서
내려놓고 갈까봐 그러는거라고 .. ㅠ_ㅠ

엄마 맴찢 ㅠㅠ

​그냥 보자마자 수의사선생님 말씀이

​"곰팡이균으로 인한 귓병"

현미경 검사를 할필요도 없을 만큼
너무나 눈으로 보기에도 명확한 곰팡이균 귓병

​그리곤 내 표정을 보시곤

아, 이 곰팡이균은 건강한 상태에도 늘 피부에 존재하는 균이라
면역이 떨어지거나 하는 그런 컨디션에 따라
생기는거라고 하셨다.

조금 위안이 되었다.
내 딴에는 열심히 관리 해줬는데 ㅠㅠ

​그리고 목욕해도 되냐
깔때기는 계속 하고 있어야겠다 하니까

​읭??

목욕시켜야된다고 각질이 안생기게 하는게 좋다 하셨고

넥카라 필요없다고.

오늘 약먹이고 , 약바르고 하면 금방 안 긁을거라고 하셨다.

​

우와 ..

---

그리고

대기중.... ㅎㅎ

얜 정말 ㅋㅋ 존재감이 장난 아니다.
사진으로는 안커보이는데
진짜 앞발크기가 어마어마함

직원분이 냥펀치 엄청 쎄다고
강아지 가까이 데려가지 말라 하셨다.
눈에 상처입을 수 있다고 .

포스봐.....;;;;

우리절미는....ㅋㅋ

쫄보 ㅋㅋㅋ

우리 절미 안아팠으면 좋겠다.

​

며칠 넥카라 해두니까 시큰둥해서

마음도 안좋았는데 ㅠㅠ 흐엉

얼마나 간지럽고 괴로웠을까.. ㅠㅠ

 

 

 

약용샴푸도 하나 사고

눈꼽빗도 하나 사고

정훈동물병원

귀에ㅐ 2~3일에 한번 넣는 약이랑

먹는 약도 받아왔다.

그리고

아빠랑 엄마랑 밤이언니랑

산책하고 집으로 간 절미 !!

​

---

약은 14일치인데

1번부터 14번까지 번호가 있다

양이 조절되어있어서

꼭 맞춰서 먹여달라고 하심 !!

​

주사기도 넣어주셔서 편하게 먹이고 있음 히힛

​

근데

귀게 넣는 약은 아직 써본적이 없다

왜냐면 ...

그날 저녁부터 너무너무 좋아져서 ㅋㅋㅋㅋ

​

하루만에

​

빨갛게 달아올랏던 귀가

제 색을 찾았고 ㅋㅋ

발도 안핥고 눈꼽도 사라짐

​

목욕도 바로 시킴 >0<

​

귀에 힘도 들어감 ㅋㅋ

엄마 왜?

애교도 막 부리고 ㅎㅎㅎㅎ

ㅠㅠ

눈만 떼면 긁고 있었는데

이제 안그러니 너무 좋으다 ..

엄마 행벅 >0<

댕청댕청 절미 ㅎㅎ

서면동물병원, 정훈동물병원

​

데려가길 잘했다.

​

우리 절미도 싹 나았고

그 모습을 보는 나도 너무나 좋드앙 : )

​

사랑해~♡

아프지말고 오랫동안 우리 사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