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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절이와 함께하는 서부커플 이야기 😬
부산맛집,해운대맛집, 나의 추억의 맛집 배비장보쌈(해운대점) 다녀옴 + 보리와의 만남 >_< 본문
오늘은 우리 팀원들이랑 배비장보쌈을 다녀옴!!
구서 본점은 내가 아주 어릴때부터... 초, 중, 고 학생때 부모님이랑 다녔던 그런 외식집임..
거의 구서본점에만 갔었는데..
지나가면서 늘 보던 그 배비장보쌈 해운대점에 가보았다!!! 두둥!!
엘베타고 내리면 보이는 !! 2층 입구 모습
봄에 맞게끔 꽃화분들이 반겨준다~ 괜히 기분부터 좋아짐 ^_^
저번에 점심에 오니 사람이 많았는데 .. 오늘은 다행이 대기하지는 않았다!! 오예~ :)
평소에 얼마나 손님이 많으면 이렇게 1층부터 대기장소가 있다.. 이틀전 점심에 왔을땐 2층 대기석이 꽉 차서...
나도 대기했다능 ㅜ_ㅜ
오늘은 다 먹고 나가면서 찍은거라 다행이도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우리는 배비장보쌈 3인으로 ~!!!!
주문주문~~
결정장애인 우리를 직원분이 기다릴 필요 없이 ~
각 테이블마다 이렇게 태블릿이 다 비치되어 주문을 받는다..
너무 편함~>_<
배비장보쌈의 장점중 하나는 .. 음식이 빨리 나온다는거다!!
본점에 가면 .. 명언같이 붙여져 있는게 있는데.. 음식은 타이밍이라고.... 늦게 나오는 음식은 죽은 음식이라는 뭐 그런... 하... 망할 기억력...ㅠㅠ
여튼!! 그 원칙을 잘 지키시려고 최대한 빠르게 음식이 나오는듯 하다 !!
서빙은 로봇이 하지만, 이모님이 오셔서 이쁘게 상차림을 해주신다.
배비장의 대표 반찬들....
그냥 구색맞추기로 내놓은 반찬이 아니라서...
잡채도 맛있고....
시락국도 .. 정이 가는 맛이다.... 내 스톼일
일단 고기가 냄새 하나 없이.. 정말 .. 부드러운데... 이건 그냥 먹어봐야 아는 맛이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움!!
그리고 난 배비장보쌈의 김치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데..
요즘은 보쌈 배달시켜먹거나 사먹으면 김치가 다 맛있다!! 근데~ 전부 달다~ 달달~~하이 맛이 있다. 너무 단곳도 가끔 있다..
근데 배비장보쌈의 김치는.. 거기에 비하면 달지 않다..
그래서 내 입맛에 딱이다!! 기성의 맛에 따라가지 않고 배비장만의 맛이 있다고 할까? 여튼 ... 그런 맛이다!!
이제부터 먹방 시작 >_<
그냥 공깃밥 말고 찰밥이 있어서 시켰는데.... 이거 머야... 찰밥 진짜 지대로다.. 이건 셋이서 감탄함 ㅋㅋ
밥만 시켰는데도 이렇게 반찬이 나온다 . 맛이 있다...
아 포스팅하면서 사진보니 다시 먹고싶다.ㅠㅠ
셋이서 먹으니까 배가 꽤나 부르다...
근데도 그냥 가긴 아쉬워서 녹두전!!!!!
너무 놀란게 우리 직원 둘은 이 녹두전을 처음 먹어본다고 한다 ..
응? 그냥 김치전, 부추전 같은걸 생각했다고... ㅎㅎ
담백한 이 녹두전의 맛은.. 어른인 나는 알지~~
거의 마감할때까지 먹은 우리.. ㅋㅋㅋ
나가기전에 손님 없는 장소만 몇군데 사진 찍어봤다..
여기 가족모임해도 좋겠고... 룸도 있어서... 시끄러운 친구들 모임도 좋을거 같구 ㅋㅋ
2층인데도 엘베가 있어서... 거동불편한 우리아빠가 엘베타고 슝 오기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직원 여자친구가 데릴러 온다고 해서 같이 1층 주차장에서 기다리면서 보니..
분수도 있었다.!!!!
밤에 보니.. 멋지네..... 학생때 부모님이 데려온 배비장..이제 내가 애들을 데리고 오네...
감회가 새롭다..
참 30년이 넘게 하나의 음식점을 이렇게 운영한다는건 쉽지 않을거 같다..
분수 구경하고, 사진 찍고 하는 사이... 직원 여친이 왔는데
앜..
너무 이쁜 보리보리보리보리...
보리야를 한 30번은 부른것 같다... ㅎㅎㅎ
어찌나 사람 좋아서 흥분 상태이던지 ㅋㅋ
너무 귀여웡~
오늘은 이렇게 배불리 먹고 ~~ 집으로 가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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