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롯백뒤 오래된 로컬맛집 [두꺼비] 암소한우전문 등심구이

오빠랑 오늘도 뭐 먹을지 
강강수월래~~

그러다가 오빠가 발견한 
서면 롯백 소고기맛집

 

[두꺼비]

두꺼비 갈래?
응? 두꺼비가 뭔데? 고기야? 가자가자

고기라면 환장하는 뭉쏘밤절 엄마 >0<

골목에 있었는데 
이렇게 매일 돌아다니면서 
이런 소고기집에 있는지 몰랐음.

심지어 40년전통...
1983년이면 
오빠랑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곳이잖아?

노포맛집의 느낌을 잔뜩 기대하면서 
뜰어간 
서면소고기, 두꺼비등심구이!

우리는 홀에 앉았고
서면소고기, 두꺼비등심구이
안에는 이렇게 방으로 되어있있었다.

느낌이 딱 로컬 찐 맛집..인데

서면소고기집, 두꺼비 등심구이 메뉴판

한우 암소 전문!
메뉴가 그냥 딱 하나다 ~
한우 암소구이 (안심)
이런곳 너무 좋앙~

180g 한접시!!
이렇게 안심이 깍둑썰기해서 나옴
느낌있다잉~

우리는 2인을 시켰더니
쩝시가 이렇게 두개가 나옴.

오늘도 쏘맥으로 달려봅니다.
새로가 없어서 아쉽. ㅠ
켈리가 없으면 카스 !

1인 1개씩 주는 시락국
그냥 시골맛 ㅎㅎ
이날 비가 와서 조금 쌀랑했는데
김 모락모락나는 된장시락국..호로록 먹으니 몸이 막 녹았다 ㅎㅎ

서면소고기, 두꺼비 등심구이는 아는 사람만 오는 곳 같은 느낌??
그냥 손님들 보면 너무 자연스러움 ㅋㅋ

구워봅시다~

고기 잘 굽는 내 남친 ♡

고기 잘 굽는 남자가 이상형인데
난 이상형을 만났다 ㅋㅋ

같이 나온 버섯이랑
통마늘도 같이 올려주기 

난 마늘위에 꼭지 (?) 잘라주는 곳이 그렇게 좋더라
그 마늘 꼭지위에 대장균이 그렇게 많이 검출된다는 기사를 본 이후 인듯;;

굵직굵직한 안심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다.

서면 롯백 소고기맛집
히히 
고기 때깔 보세요 : )

노릇노릇 잘 굽히고 있는 
소고기안심
한번 뒤집어 주고 .

기라디는 동안 
오빠가 쏘맥을 제조해줌 ㅎㅎ

우와아..
이제 먹어도 되는 거??
엉덩이가 들썩 들썩 ~

서면소고기, 두꺼비 등심구이의 안심은 
깍둑썰기라서 
우리같이 미듐레어로 먹는 사람은 더 맛있을 듯 

이제 먹어보자 !
먹기전에는 짠짠을 먼저 해야됨

역시나 정말 잘 구운 고기 ~

고기굽는 스킬 인정~

고기 .. 장난없네~
사이사이 육즙 머금은거 보소~

한우는 확실히 맞음
그 한우 특유의 피맛이 있는데 
아주 가득했다.

오빠는 이런맛 싫댄다 ;;ㅋㅋ

두꺼비는 아마 고기가 두꺼워서 두꺼비인듯?
너무너무 기대하고 들어가서 그런지
기대보단 아쉬운 맛이지만
그래도 맛있는집은 맞다.

일단 우리는 원래 많이 먹기때문에 
고기 두판으로는 안됨~
더 시켜~~~ 시켜 ~~

이번엔 더 잘 구운 고기 !

고기먹을때 밥먹어야하는 오빠는
밥을 주문했다.

보글보글 찌개가 나왔다.
두꺼비 등심구이 집의 
인심이 느껴지는 게 
된찌랑 밥은 그냥 무료임  : )

메뉴판에 없는데 다른분들이 
된찌랑 밥을 드시고 있어서 
시켰는데 
그냥 주는 거였음...대박 !

이렇게 반찬도 같이 나옴~

고기마저 구워서 
고기랑 된장찌개랑 밥까지 같이 냠냠~

오늘도 계산요정이 사주셨음~
우리가 먹은 자리는 오른쪽 테이블
계산하고 나가면서 돌아본 내부 

 

오늘도 서면에서 숨어있는 로컬집을 찾았다 . 
뿌듯